국산 vs 수입차, 중형차 가격경쟁 점화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 기자 2010.01.05 17:40
글자크기
< 앵커멘트 >
새해 초부터 국산차와 수입차 간의 가격 경쟁이 뜨겁습니다. 일부 수입 중형차의 가격은 국산 인기차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수입차와 국산차간의 가격 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주로 일본 수입차들이 품질은 높이되 가격은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한국닛산은 올해 수입차 가운데 가장 먼저 신차 '뉴 알티마'를 내놓고 국내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
"한국에서 중형차는 매우 경쟁이 치열한 차급이다. 다양하고 좋은 차들이 나와 소비자들이 선택도 까다로워 질 것이다.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다가 가느냐가 중요한데 닛산은 기술력은 물론 소비자들이 요구와 관심도 파고들 것이다.

뉴 알티마는 기존 모델보다 상품성을 높였지만 가격은 300만원 낮췄습니다.


이 때문인지 출시 전 이미 500대 이상이 사전 계약될 정도로 인깁니다.

뉴 알티마의 가격은 3390만원으로 국내 인기 차종인 그랜저 최고급 모델과 비슷한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이 가격은 기아차 K7의 중간 수준입니다.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는 토요타 캠리는 3490원이고 , 혼다 어코드는 3590만원까지 가격이 내려왔습니다.

경쟁 수입차들의 이같은 가격 인하 바람은 국산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현대차 (247,500원 ▼3,000 -1.20%)의 쏘나타와 르노삼성의 뉴 SM5 등 같은 차급의 국산차끼리는 이미 가격 경쟁에 들어간 상탭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입차들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가격을 지속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가격 경쟁이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현대차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