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이날 발표한 '2010년 1분기 수출 전망'에서 최근 수출경기가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고, 지난해 1분기 수출실적이 저조해 개선 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또 수출 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 선행지수'가 당분간 좋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등 국내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지수다.
수은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수출경기가 계속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녹색산업의 수출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