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세종시 인센티브는 필요조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0.01.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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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표될 발전방안에 투자자 최종선택 담겨야"

鄭총리 "세종시 인센티브는 필요조건"


정운찬 국무총리(사진)는 5일 "인센티브는 세종시에 관심을 가진 대학, 연구기관, 기업의 입주를 실현시킬 수 있는 필요조건"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제7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세종시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에 대해 집중 논의하겠다"며 "오는 11일 발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세종시 발전방안에는 투자자의 최종 선택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9부2처2청의 행정기관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대기업 한 곳과 중견기업 서너곳, 대학 두 곳을 세종시로 유치하는 것으로 발전방안의 골격을 잡은 상태다.

또 세종시 입주 기업 및 대학에 평당 40만원 이하의 원형지를 공급하는 등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관합동위는 세종시에 들어오는 기업 및 대학 등에게 부여되는 인센티브 방안을 확정하고, 국토연구원과 KDI로부터 '세종시 발전방안 연구'와 '원안 및 발전방안 경제성 분석'에 대해 중간결과를 보고 받을 계획이다.

정 총리는 "오늘 논의할 각종유인 인센티브는 세종시 발전방안을 채워나가는 첫 단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일 제8차 세종시 민관합동위 회의를 거친 뒤 11일경 최종 발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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