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신고가…"실적 큰 폭 개선"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01.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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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0,580원 ▲10 +0.09%)가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 속에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실적 추정치를 올려 잡으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5일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2.29% 오른 4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만270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맥쿼리 등 외국계가 매수창구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10일 이후 LG디스플레이를 연일 순매수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올해 AMOLED 등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7% 감소한 382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40% 증가한 5350억원을 기록,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올해 선진시장에서 LED TV와 신흥국가에서 LCD TV 대중화가 확산돼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9.2% 증가한 2조286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과 북미 패널수요 강세로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한다"며 목표가로 기존대비 11% 높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9% 증가한 406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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