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사장은 4일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구조조정기업 매각은 기업 매각 후 회사의 정상 경영이 가능하도록 매각가격 외에 인수자의 능력과 진정성을 고려하여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공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정책금융기능을 조기에 정착할 계획"이라며 "금융지원과 일자리 창출과의 상관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종합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에 공사가 보유한 공기업인 한전을 비롯해 현대건설 등이 포함돼 있어 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녹색·환경 프로젝트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밖에 "시장논리로 인해 금융지원이 미흡한 시장 실패분야를 선별해 지원하는 시장 보정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민경제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육성 하겠다"며 "올해 6조원의 자금을 내실 있게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