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시공능력평가에서 6년 만에 1위로 복귀한 현대건설 (30,050원 ▼250 -0.83%)은 2015년까지 매출액 23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 20' 건설사에 진입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14조원,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5.7%, 영업이익 4241억원을 사업목표로 세웠다. 서종욱 사장은 "올해부터 회사의 해외비중이 30% 이상으로 늘어나 해외사업이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 (0원 %)은 올해 리비아 및 아프리카지역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 주력한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최근 국내외 건설업계에 화두인 LEED, BIM, 저탄소 등과 같은 △그린 컨스트럭션과 당사가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수처리 관련 환경사업 △발전사업과 집단에너지 사업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해 도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22,150원 ▲500 +2.31%)은 올해 신규수주액을 지난해보다 3조원 가량 높은 11조원으로 세우고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정했다. 박기석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소 공격적인 7조원의 수주목표를 세워 결과적으로 목표대비 40% 이상 초과한 10조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며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새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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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사업인 정유, 가스, 석유화학 등 다운스트림 분야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LNG, GOSP, Offshore 등 업스트림 분야는 적극적 시장진출을 통해 기술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