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 C&C 대표 "글로벌 성과창출의 원년"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0.0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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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 SK C&C 부회장.↑김신배 SK C&C 부회장.


SK C&C (154,000원 ▲4,400 +2.94%) 김신배 부회장이 올해를 글로벌 성과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4일 SK C&C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2010년 시무식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 성공적인 결실을 맺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2010년 경영 방향에 대해 '지속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구조로 탈바꿈하고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 가속화(drive)'로 설정한 뒤 ▲기존 사업 경쟁력 글로벌 수준 제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글로벌 시장 확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수준의 관리역량 확보 등 4가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SK C&C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관련, “전자정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모바일 솔루션 등 강점 영역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신흥시장 등 거점 지역에서 획기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금융, 통신,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에서 시스템통합(SI) 및 IT아웃소싱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미국 시장의 경우, M-커머스 사업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인도, CIS, 중동, 동남아 시장에서는 통신, 방송융합 플랫폼, 모바일 부가서비스 사업 등 특화된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 신성장 동력의 경우, 스마트 그리드 등 그린IT, 4대강 사업 통합 IT 등 국책 신규사업과 함께 u시티, u헬스, e러닝 등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에서도 우리는 `과연 할 수 있을까’에서 `해 보니까 되더라’는 마음 가짐의 변화를 경험했다”며 “이런 자신감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 구성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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