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광역경제권 체제 전면 조직개편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01.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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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정책발굴과 개발기능을 강화하고 광역경제권 지역발전전략에 부합하는 광역클러스터 육성체제로 전화하는 것이다.

산단공 본사는 내년 4월부터 본격 추진 예정인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및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해 개발사업부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의 산업입지연구센터를 ‘산업입지연구소’로 명칭을 변경, 본사 부설기관으로 독립시켰다.



더욱이 회계와 전산전담부서, 산업단지 관련 각종 법률 운영을 위한 법무지원센터를 각각 신설했다.

지역본부는 5+2 광역체계에 각각 광역본부를 설치한다. 수도권에는 기존의 서울, 경인, 서부지역본부를 포함하는 수도권 광역권 본부가 설치되고 충청권, 강원권,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에 각각 광역본부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기존 3개 지역본부를 아우르는 수도권 광역본부는 본사의 임원급이 직접 담당한다. 각 광역본부에는 기획총괄팀을 신설하여 클러스터와 입주지원 등 전 사업의 기획, 평가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본사 직할이던 녹색성장사업단(옛 에코사업단)을 지역본부(지사) 직할조직으로 편제했다.

박봉규 이사장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지원체제를 갖추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이라며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기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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