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설 교통대란, 제설 총동원령-10시 현재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10.01.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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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일인 4일, 폭설로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등 수도권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일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는 이날 새벽부터 제설장비를 총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강설량이 워낙 많아 교통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 한남대교 등 고속도로와 서울시 연결구간에 대해 우선 제설작업을 해 줄 것을 시와 경기도에 협조 요청한 상태다. 또 도로공사는 이날 시무식을 취소하고 경부선 서울시관리구간(서초~양재, 예술의 전당) 등에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제설인원 각각 3500명, 4683명과 장비 각각 1200대, 929대를 총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이 19.3cm이며 인천 20cm, 수원 16.8cm 등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는 대설경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4일 밤에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한 후, 서울과 경기도부터 그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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