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세계시장 점유율 5.4%, 목표가↑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10.01.04 08:25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에 대해 주가수익배율(PER)을 기존 14배에서 사상최고인 16배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높였다고 4일 밝혔다.
한국증권은 상향 조정 배경으로 현대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작년 5.1%(추정치, 310만대)에서 올해 5.4%(344만대)로 늘어나는 영향을 꼽았다. 올해 중국과 미국시장 점유율을 각각 7.4%, 4.6%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작년 51%(70만대)에서 올해 52%(72만100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 하반기 투입되는 아반떼, 베르나, 그랜저후속 등 3개 신차가 판매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신모델 효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 우호적 환율에 힙입어 지속된다"면서 "이에 더해 작년 노사분규가 15년 만에 없었고 재고감소로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올해에도 주가의 재평가(리레이팅)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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