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전일저축銀 고객 1000만원까지 가지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9.12.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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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31일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전북의 전일저축은행 예금자들에게 1인당 1000만원까지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전일저축은행 예금자를 대상으로 예금보험금 지급 설명회를 개최한다. 예보 실무자들은 전일저축은행 본점과 지점을 방문해 영업정지 사유와 가지급금 지급, 향후 처리일정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에서 예보는 긴급자금을 필요로 하는 예금자들을 위해 2주일 이내에 1000만원 한도의 가지급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인근 금융기관과 연계한 예·적금 담보대출도 알선할 예정이다.

전일저축은행의 예금자는 총 6만8000여명으로 예금총액은 1조3000억원 가량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전일저축은행에 대해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지도기준을 밑돈다"며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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