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간식 누룽지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연천(경기)=이동오 기자 2009.12.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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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성찬식품 박병찬 대표

▲성찬식품 박병찬 대표▲성찬식품 박병찬 대표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쌀값이 폭락하고 일부 농민들이 추수를 포기하는 등 쌀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0년 전통의 쌀 가공 전문기업 성찬식품(대표 박병찬.www.sungchan.co.kr)의 구수한 누룽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성찬식품은 누룽지와 강정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 생산품목인 누룽지는 △끓임용 누룽지 △누룽지 스낵 △누룽지 국밥 등이다.



타사제품과 차별화 되는 끓임용 누룽지는 전통방식처럼 밑면만 굽고 윗면은 그대로 건조시켜 끓였을 때 잘 풀어질 뿐 아니라 더욱 구수한 맛을 낸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 컵라면처럼 스프를 넣어 먹을 수 있는 누룽지 국밥이 탄생했다.

성찬식품은 밥 짓는 방법부터 불의 세기, 시간 등 누룽지가 맛있게 만들어 지는 조건을 끊임없이 연구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이 위치한 연천군에서 생산되는 정미를 사용, 지역 쌀 소비 촉진은 물론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박대표는 "특히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 간식에는 영양 좋고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누룽지가 제격" 이라며 "이제 누룽지는 밥을 먹고 남은 부산물이 아닌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과 학생들, 소화에 부담을 노인들의 건강식으로 다가가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 쌀 가공제품 톱10에 선정된 기업인 성찬식품은 현재 미국 수출과 다수의 식품전시회 참여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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