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전셋값 학군수요 상승세 지속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1.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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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강동·노원 등 오름세, 경기 일대 하락세 이어져

겨울방학 학군수요로 인해 서울아파트 전세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신규아파트 입주 여파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같은 전세시간 양극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파트 전셋값 학군수요 상승세 지속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009년 12월28~31일)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 올랐다. 강동(0.24%) 노원(0.07%) 서초(0.06%) 성동(0.05%) 강남(0.05%) 동작(0.04%) 등이 평균치 이상 상승했다.



강동구에서는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85㎡와 112㎡가 각각 500만원 올랐다. 동작구는 사당동 현대·신동아5차·대창센시티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에선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재개발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동구는 이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옥수동 옥수현대, 금호동 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의 전세가격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6%)과 분당(0.02%)이 소폭 상승했고 중동(-0.08%)이 내렸다. 일산의 경우 일산동 후곡영풍, 한진5단지 전세가격이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일산은 중학교 학군 배정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물건 구하기가 어렵다.

경기의 경우 신규입주가 시작되는 곳에서 급전세 매물이 나오는 등 기존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광명(-0.32%) 의왕(-0.20%) 과천(-0.20%) 고양(-0.10%) 등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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