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원태·조현아 승진 3세경영 확고히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12.30 16:29
글자크기

(상보)이종희 총괄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나 세대교체도 함께 진행

대한항공 조원태·조현아 승진 3세경영 확고히


조양호 한진 (18,940원 ▲180 +0.96%)그룹 회장의 장남과 장녀인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사진·33)와 조현아(35)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하는 등 대한항공의 3세 경영이 시작됐다.

반면 이종희 대한항공 (21,700원 ▼850 -3.77%) 총괄사장은 고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본격적인 세대교체도 함께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30일 지창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42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3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대한항공 조원태·조현아 승진 3세경영 확고히
지창훈 신임 사장(사진)은 53년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77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후 여객영업부서와 미국, 중국 등 해외 여객 부문에서 30여 년을 보낸 영업통이다.

지난해 1월부터 화물사업본부장을 맡아 5년 연속 대한항공이 세계 화물 운송 부문 1위를 수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원종승 전무와 이상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상무 A 9명, 상무B 7명, 상무보 18명 등이 승진 임명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대교체와 승진에 초점을 뒀으며 한층 젊어진 임원진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세부인사 내용.


▲ 사장 (1명)
지창훈 (智昌薰)

▲ 부사장 (2명)
원종승(元鍾承) 이상균(李相均)



▲ 전무 (5명)
김세한(金世漢) 박용순(朴容淳) 조현아(趙顯娥) 조원태(趙源泰)
피터 존 블레이크(PETER J. BLAKE)

▲ 상무A (9명)
이진걸(李珍杰) 이내규(李來珪) 조병택(趙炳澤) 황명선(黃明善)
한대항(韓大恒) 김용순(金用淳) 우기홍(禹基洪) 문갑석(文甲錫)
권혁민(權赫敏)

▲ 상무B (7명)
방선오(方善梧) 이형호(李亨鎬) 정지영(鄭智永) 김종대(金鍾大)
도현준(都鉉俊) 이상철(李相哲) 김기식(金基植)



▲ 상무보 (18명)
김 열(金 烈) 박병률(朴炳律) 마 원(馬 元) 김용철(金鏞哲)
박인채(朴寅采) 김석완(金錫完) 이송종(李松鍾) 김윤휘(金潤輝)
이기광(李基光) 김대원(金大源) 전상기(全相基) 양준용(梁準容)
여운진(呂運振) 이학재(李學宰) 최은주(崔銀珠) 김인화(金仁和)
강성민(姜聲玟) 김원규(金原奎)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