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 1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지난 28일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검단신도시 1지구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7만800가구(인구 17만7000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1314가구, 공동6만3297가구, 주상복합 6189가구 등이다.
검단신도시내 보금자리주택은 약 2만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올해 사업승인예정 인 보금자리주택은 총 6959가구다. 주택유형별로는 국민임대 3680가구, 영구임대 500가구, 10년 및 분납 2779가구가 공급된다.
검단신도시는 저밀도의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구밀도 158인/ha(전체 127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율 189%(전체 176%), 공원녹지율 30.4%(전체 31.8%)로 조성된다.
특히 대중교통 중심으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철도 1ㆍ2호선이 신도시까지 연장되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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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도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중심도로와 연계해 총 130km(교통수단형, 레저형)가 건설돼 입주민이 10분 내에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등 대중교통지향형개발(TOD)이 도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보금자리는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싸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