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 한강신도시 AC15블록 '래미안 한강신도시'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577가구 모집에 255명이 신청, 평균 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 총 11개 주택형(래미안 5개, 호반베르디움 6개) 가운데 공급물량을 채운 주택형은 1개도 없었다.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59.94㎡(236가구) 21명, 59.93㎡(480가구) 41명, 59.99㎡(356가구) 73명 등이 각각 신청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앞서 분양된 한강신도시 단지들의 저조한 청약 결과를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결과"라며 "삼성물산과 호반건설 모두 광교에서 청약대박이 난 만큼 이번 1순위 청약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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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삼성래미안의 대거 미달사태는 분양을 앞둔 후발 사업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