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협약에서는 자연 상태의 희귀하고 독특한 유형을 가지고 있거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서천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연안습지 3개를 포함 총 13개의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게 되며 람사르습지 총 면적은 82.126㎢에서 97.426㎢로 늘어나게 된다.
서천갯벌은 자연 상태의 원시성을 유지하면서 펄과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돼 있어 다양한 저서생물과 풍부한 수산자원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 검은머리물떼새, 황조롱이, 노랑부리저어새 등과 같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뛰어나 2008년 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