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李 전 삼성 회장 특별사면' 일제히 환영

오동희 기자, 진상현 기자, 서명훈 기자 2009.12.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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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으로서 동계올림픽 유치..삼성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 당부(상보)

재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 대해 법무부가 특별사면을 단행한데 대해 일제히 환영하는 논평을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이 전 회장 사면과 관련해 "이번 사면 결정은 경제 살리기와 평창동계 올림픽 유치 등 국가적 과제를 풀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논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동계 올림픽 유치, 삼성그룹의 성장, 우리 경제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현석 대한상공회의소 전무는 "경제계는 사면을 환영하고 사면을 계기로 이 전 회장이 삼성의 성장,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서 다시 한번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18년 동계 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으로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경총 관계자는 "이번 특별사면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물론 경제 전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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