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대공원 재조성 사업을 위한 국제 현상공모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싱가포르 등 5개 업체가 함께 참여한 'GAIA : The Living world'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공원은 2020년까지 세계 최초의 '5세대 주제공원'으로 변신한다.
![서울대공원 재조성사업 당선작](https://thumb.mt.co.kr/06/2009/12/2009122811174628394_1.jpg/dims/optimize/)
청계산 산자락에 들어설 대초원은 동아시아의 온대 사바나 지역과 아프리카의 열대사바나 동물을 볼 수 있는 동물원이 들어선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사파리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 한국 고유의 자연환경과 동식물을 볼 수 있는 한국의 숲과 우듬지마을이 들어서며 잔디광장과 각종 스포츠시설이 설치될 공공의 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시설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카이 리프트 등 다양한 이동수단도 도입된다.
재조성 사업은 3단계에 걸친 순차개발 방식으로 진행돼 2015년과 201년 1·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0년 마지막 3단계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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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1979년 착공해 1984년 5월 동물원, 1988년 5월 서울랜드가 각각 문을 열었다. 전체 916만3000㎡ 규모로 동물원·식물원·서울랜드·호수지구·주차장 등 주요시설 부지 195만5000㎡과 미개발부지 720만8000㎡로 구성돼 있고, 인근 시설로 현대미술관·국립과천과학관·경마공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