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24일(13:4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우자동차판매 (0원 %)가 송도부지 개발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송도파인시티'를 설립했다.PFV의 설립 자본금은 50억원이다. 동양종금증권과 대우자판의 자회사인 우리캐피탈이 각각 지분 2.5%를 출자했다. 잔여 지분은 모두 대우자판이 취득했다.
건설출자자의 경우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실시계획인가 후 시공사로 참여키로 하는 넌-바인딩(non-binding) MOU가 체결돼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2~3곳이 출자의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자문을 맡은 산업은행은 "시공사가 포스코건설과 삼성물산만으로 꾸려질 경우 대우자판의 의결권 행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건설사 추가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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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은 인천시로부터 사업 인허가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건설출자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송도부지 개발은 연수구청이 실시계획심의를 마쳤으며 결정권자인 인천시가 행정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천시청 관계자는 "실시계획과 관련한 부서 협의가 마무리되기까지는 2~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파인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소재 53만8600㎡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8787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토지비가 1조1292억원, 공사비가 1조922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