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은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한 사모투자펀드(PEF) 설립 방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달 금호생명 인수계약을 맺은 칸서스자산운용의 요청을 받고 금호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호생명에 대한 실사를 거쳐 투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금호생명 인수계약을 맺은 칸서스자산운용은 그동안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동참 여부를 타진했다. 하지만 인수자금을 모으는 데 실패했고, 지난 15일로 예정됐던 잔금납입 기간도 이달 말까지 한 차례 연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