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이번 매각으로 노벨리스코리아 지분이 20.11%에서 3.08%로 줄어든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설윤석 전무가 보유한 노벨리스코리아 지분 6.59%는 그대로 유지됐다. 매입 대상은 투자회사인 케이힐이라고 대한전선측은 밝혔다.
노벨리스코리아는 대한전선과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제품 기업인 노벨리스(과거 알칸에서 노벨리스가 분리됨)가 합작한 알루미늄 가공 제조업체다.
지난달 말에는 조기상환이 청구된 해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3770억 원을 무사히 상환했고,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700억 원, BW 발행을 통해 3500억 원, 계열사 매각(트라이브랜즈, 한국렌탈, 대한ST)으로 1200억 원을 각각 조달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체질 강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