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뉴타운서 5200가구 신규분양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2.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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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1959가구·가재울 1068가구…흑석·은평서도 공급 이어져

내년 뉴타운서 5200가구 신규분양


내년 은평, 왕십리 등 시범지구를 비롯한 서울 뉴타운 사업지에서 신규공급 물량이 쏟아진다.

25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010년에 서울시내 7개 뉴타운에서 12개 단지 520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왕십리와 가재울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이 공급돼 주목할 만하다. 올해 높은 청약열기를 보였던 흑석뉴타운, 은평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동쪽엔 왕십리, 전농·답십리 뉴타운=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은 33만7000㎡ 규모에 총 5000가구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왕십리1,2구역은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GS건설이 참여한다. 대부분 재개발 사업으로 올해 분양예정이었던 1~3구역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총 4951가구 중 195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하왕십리동 왕십리1구역은 내년 2월쯤 총 1702가구 중 600가구(83∼179㎡)가 일반에 공급된다. 상왕십리동 일대 2구역은 총 1148가구 중 509가구(79~194㎡)가 일반분양된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2101가구의 대단지아파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850가구(공급면적 79~231㎡)다.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총 90만4000㎡ 규모에 1만3900가구가 들어선다. 내년엔 2개 단지 126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농7구역은 삼성물산이 상반기 총 2424가구 중 5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6~154㎡로 이뤄진다. 답십리16구역은 두산건설과 삼성물산이 5월 분양에 돌입한다. 총 2421가구 중 67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은 82~172㎡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내년 뉴타운서 5200가구 신규분양
◇북서쪽은 은평, 가재울뉴타운=은평구 진관동 일대 은평뉴타운은 총 349만5248㎡ 규모에 1만5200가구가 들어선다. 내년 8월 쯤 그동안의 잔여물량에 대한 일반수요자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SH공사 주도로 이뤄지며 공급면적과 가구수는 모두 미정이다.

상암월드컵경기장,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가까운 가재울뉴타운은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남가좌동 일대 107만3000㎡에 2만600가구를 수용하게 된다. 가재울4구역의 선정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로 공급면적 59~218㎡로 구성된다. 4구역 중 1개 단지에서만 총 4047가구를 지어지며 이중 10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남서쪽은 흑석, 아현,신정뉴타운=올해 인기를 끌었던 흑석뉴타운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 총 89만8610㎡에 1만2914가구가 들어서는 주거중심형 뉴타운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1월 동작구 흑석4구역에 총 716가구 중 2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6구역에 총 937가구 중 179가구(공급면적 81~142㎡)를 내년 5월쯤 일반 분양한다. 흑석6구역은 한강과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쉽다.


아현뉴타운은 마포구 아현동, 염리동 일원에 115만6000㎡ 규모의 복합문화타운으로 개발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하반기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3063가구 매머드급아파트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분은 410가구다.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은 231만6346㎡에 1만1650가구를 수용하는 주거중심형뉴타운 사업이다. 동부건설은 내년 12월 신정2-2구역에 총 362가구 중 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79~155㎡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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