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회사채 신용등급 A-로 상향

더벨 김은정 기자 2009.12.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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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성장성우려 해소·유동성 추가확충 가능"

더벨|이 기사는 12월24일(16:0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24일 한화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A급 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한신평은 해외플랜트 공사수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데다 군자매립지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충했다고 조정 배경을 밝혔다.

한화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민간건축 사업 부문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 들어 사우디·요르단에서 발전플랜트를 수주해 약 1조원 규모의 해외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한신평은 앞으로 해외플랜트 공사가 한화건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자매립지 잔금유입(5184억원)으로 인한 차입금 순상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한생명 지분과 한화석유화학지분 등 보유자산을 감안할 때 한화건설이 자금소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게 한신평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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