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1170원대↓…달러가치 하락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9.1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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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달러가 반락한 영향에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에서 하락출발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내린 1178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는 1177.5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달러 영향을 받았다. 지난밤 유럽지역 증시가 오르는 등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반대급부로 달러가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매매가 급감한 탓도 있었다. 1.42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달러/유로 환율은 1.43달러로 올라섰다.



하지만 개인소비가 계속 늘면서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환율은 하락한 채 보합세를 띨 걸로 보인다. 한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뉴욕증시 상승과 국내증시 상승가능성, 계속 나오는 수출업체 매물 등으로 하락세가 점쳐진다"며 "다만 결제수요도 남아있어 하방경직성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6포인트 가량 오른 1667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2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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