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2.21달러(3%) 오른 배럴당 76.61달러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마감가 기준 지난 6일 이후 고점을, 유가 상승폭은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미 에너지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석유 공급량은 전주의 484만배럴에서 327만5000배럴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소 주간 공급량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따라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160만배럴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