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0~30% 저렴한 경형 택시 이용하세요"

성남(경기)=이동오 기자 2009.12.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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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1800원대···서민경제 활성화 기대

내년 2월부터 성남시민들은 일반택시(기본요금 2300원)보다 20~30% 저렴한 1800원대 경형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최근 정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 18일 성남시 관내 법인택시 22개 업체에 우선적으로 경형택시 1대씩을 공급, 게시 운행 등록절차를 거치도록 했다고 밝혔다.



법인 경형 택시 22대가 더 늘어나면 성남시민들은 택시 이용 선택의 폭이 확대돼 저렴한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가계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경형택시 도입으로 시민들의 택시 이용이 늘어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운행 성과 및 분석을 통해 경형택시 확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현재 소형, 중형, 대형, 모범형, 고급형으로 구분된 총 3528대의 택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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