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은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통영시 등 경남서부권 4개 지자체와 23일 양질의 수도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남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운영관리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으로 개별 지자체간 상수도 중복투자 문제와 지역간 서비스 및 요금 격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를 서로 연계 운영함으로써 원가절감 등 수도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수공 관계자는 "2008년 현재 50.7%인 경남서부권의 유수율을 2014년까지 80%까지 끌어올려 누수되는 물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또 원가절감 등을 통해 20년간 총 207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