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148개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중"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9.12.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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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가 최근 투자자설명회를 열고 신약 연구개발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위치를 확고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현재 148개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 중 60여개가 신규분자물질로 구성돼있다. 유전학적 질병이나 생물학적 지표에 의해 정의되는 질병경로와 바이오마커를 활용, 전문질환 분야와 표적치료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지난 2년간 출시된 신제품으로 인한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순 매출의 8%에서 3분기 18%로 성장했다.



항암제도 기존 제품의 적응증이 확대된 것은 물론 6개 신규분자물질이 신약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연구단계에 있다. 초기임상연구 단계에 이는 9개의 신규분자물질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암을 유발하는 분자경로를 타깃으로 한 표적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것이 환자들에게 유의하게 효과적인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항암제 이외 분야에서도 습성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가 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로 적응증 확대가 진행 중이며, 낭성섬유증 치료제, 만성C형간염치료제,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등도 글로벌 등록허가신청서 제출이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2009년 한해 동안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만 30 여건의 신약에 대한 등록허가를 받았다"며 "27 여건의 후기단계의 임상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8 건은 등록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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