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서울을 빛낸 10대 뉴스는···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1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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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다산콜센터, 희망플러스통장 등 선정 발표

올 한해 서울을 빛낸 10대 뉴스는 무엇일까.

서울시는 23일 '2009년 서울을 빛낸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언론을 통해 소개된 시 정책관련 뉴스에 대한 선호도 조사로, 시민 1만여 명과 시청 공무원들이 참여한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1위는 시민상담 1000만 건을 돌파한 '120 다산콜센터'가 차지했다. 2007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20 다산콜센터는 교통과 상하수도 사회복지 등 각종 민원에 대한 상담 전화로 지난 11월10일 누적 통화상담건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2위는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이 뽑혔다. 올해 시작한 이 사업은 저소득 가구가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시와 민간후원기관이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적립해주는 것으로 3차에 걸쳐 2만140명이 혜택을 입었다.

3위는 광화문광장 개장과 세종대왕 동상 제막, 동대문 역사공원 개장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일깨운 각종 뉴스'가 선정됐고 4위는 여의도·뚝섬 한강공원과 달빛무지개분수 탄생 등 새로워진 한강관련 소식으로 나타났다.



5위는 지하철 9호선 개통이, 6위는 지난 11월11일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질 측정 이래 최저를 기록했던 뉴스가 꼽혔다. 7위는 일정 기준과 조건을 갖춘 공공·민간 어린이집을 시가 공인, 시설 개선비와 보육교사 인건비 등을 지급하는 서울형 어린이집 사업으로 조사됐다.

8위는 강북지역의 초대형 녹지공원으로 재탄생한 '북서울 꿈의 숲' 개장이, 9위는 청년창업 프로젝트인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 개소식이, 10위는 치매노인을 위한 '서울형데이케어센터' 개소식이 각각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뉴스 선정 과정에서 시민들은 복지와 환경에 특히 관심이 있고 구체적인 성과도 지켜보다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며 "2010년에도 이런 부분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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