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2009년 서울을 빛낸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언론을 통해 소개된 시 정책관련 뉴스에 대한 선호도 조사로, 시민 1만여 명과 시청 공무원들이 참여한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1위는 시민상담 1000만 건을 돌파한 '120 다산콜센터'가 차지했다. 2007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20 다산콜센터는 교통과 상하수도 사회복지 등 각종 민원에 대한 상담 전화로 지난 11월10일 누적 통화상담건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3위는 광화문광장 개장과 세종대왕 동상 제막, 동대문 역사공원 개장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일깨운 각종 뉴스'가 선정됐고 4위는 여의도·뚝섬 한강공원과 달빛무지개분수 탄생 등 새로워진 한강관련 소식으로 나타났다.
8위는 강북지역의 초대형 녹지공원으로 재탄생한 '북서울 꿈의 숲' 개장이, 9위는 청년창업 프로젝트인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 개소식이, 10위는 치매노인을 위한 '서울형데이케어센터' 개소식이 각각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뉴스 선정 과정에서 시민들은 복지와 환경에 특히 관심이 있고 구체적인 성과도 지켜보다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며 "2010년에도 이런 부분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