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1186원…달러강세 가속화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9.12.22 08:44
글자크기
역외환율이 1180원대 후반까지 올라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6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83.7원보다 1.35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183~1185원.



뉴욕증시는 비교적 크게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이 상원통과를 눈앞에 둔 게 제약과 헬스케어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 알코아아와 인텔 등 대형주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된 것도 상승을 이끌었다. 3대지수는 모두 1% 안팎으로 올랐다.

달러강세는 더 심해졌다. 엔/달러 환율은 91엔대로 올라섰다. 1개월 반만에 최고치다. 달러/유로 환율은 1.42달러대 후반까지 추락했다. 6개국통화에 대한 달러인덱스는 78을 넘겼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도 달러강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하락폭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좌우할 걸로 보인다. 한 시장참가자는 "오늘도 달러강세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가 유효할 것"이라며 "어느 통화를 불문하고 달러 롱플레이(달러매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전 8시 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1.11엔으로 0.6엔 상승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276달러로 0.0053달러 하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