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은?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9.12.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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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위, 크리스마스카드·꽃다발도 받고 싶지 않은 선물

남녀 직장인이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의류’인 반면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은 ‘책 또는 CD'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72명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 직장인에게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질문(복수응답)한 결과, 남녀 직장인 모두, 옷이나 신발, 장갑 등과 같은 의류(남성_42.2%, 여성_38.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남성 직장인은 MP3, 닌텐도, 핸드폰 등과 같은 소형 전자제품(33.7%),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23.0%), 액세서리(시계, 반지, 장식품 등, 21.9%), 현금(21.1%) 순으로 받고 싶은 선물을 꼽았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의류 다음으로, 목걸이, 반지 등과 같은 액세서리(36.9%), 소형전자제품(MP3, 닌텐도, 핸드폰 등, 25.9%),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23.9%), 공연 티켓(21.4%) 순이라고 답했다.

한편 남녀 직장인은 워스트 크리스마스 선물로 모두 '책 또는 CD(37.8%)'를 꼽았다.

이 밖에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24.1%),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17.9%), 직접 만든 수제품(손으로 뜬 목도리, 케이크, 쿠키 등, 14.8%), 공연 티켓(13.2%), 깜짝 이벤트(11.9%) 등도 받고 싶지 않은 워스트 선물에 들었고 액자나 인형, 팬시용품, 종이학, 꽃다발 등의 의견도 있었다.


또 올해 크리스마스에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조사에서는 86.9%(671명)의 응답자가 ‘선물을 하겠다’고 답했고, 예상 지출 비용은 3~5만원(33.8%)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5~10만원 미만(28.5%), 3만원 미만(23.7%), 10~20만원(10.4%) 순이었고 20만원 이상 지출을 예상하는 응답자는 3.6%로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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