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올 마지막 동시분양 한강신도시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12.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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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모델하우스 개관…단지별 청약자격 달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올 분양시장 마지막 동시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75% 이상인데다 분양가가 수도권 신도시보다 20% 정도 싼 3.3㎡당 900만~1000만원선에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대림산업 (44,950원 ▲1,400 +3.21%)·일신건영·호반건설·중흥건설 등 5개사가 오는 23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열고 6개 단지, 아파트 6558가구 동시분양에 나선다. 당초 9개 건설사가 1만102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현대건설 등 일부 단지가 동시분양에서 빠지면서 물량이 감소했다.



이번에 동시분양되는 아파트의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56㎡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가 4곳으로 전체의 77%인 5024가구에 달한다. 85㎡ 초과 물량은 2개 단지, 1534가구다.

청약자격도 단지별로 다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자연& e편한세상'(전용 84㎡ 1167가구)과 민간 임대아파트인 '중흥S-클래스'(전용 69~84㎡ 1470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김포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e편한세상'(전용 101~156㎡ 955가구)과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한강신도시'(전용 101~125㎡ 579가구)는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일신건영의 '휴먼빌'(전용 82~83㎡ 803가구)과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전용 59㎡ 1584가구)은 청약예금과 부금 가입자가 청약 대상이다.

이번에 나온 아파트들은 내년 2월 11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면적 85㎡ 초과가 계약 후 1년, 85㎡ 이하는 3년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지난 10월 분양에서 미달사태를 빚었지만 다른 수도권 신도시보다 분양가가 싼 것이 장점이다. 다만 도로·전철 등 교통망이 부족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게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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