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충남지역 '대설주의보'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9.12.19 22:54
글자크기

제주도 산간 지역은 대설경보…"건강·시설물 유의"

주말인 19일 오후 제주도에 대설경보, 서해5도 및 충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10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경보를 내렸다. 2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10~30cm.

기상청은 아울러 서해5도, 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울릉도 독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그 동안 내린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과 대구·부산·울산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경기도, 충청북도 일부 지역과 서울·인천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상 및 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비상이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 서해 전해상, 남해 동부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전라남도 일부 지역과 흑산도 홍도,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업 및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21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추운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 및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