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브라질 해상광구서 또 원유 발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12.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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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30 이어 BM-C-32 광구 시추결과....추가 시추작업 계속 진행

SK에너지 (112,500원 ▼2,000 -1.75%)가 브라질 BM-C-30 광구에 이어 BM-C-32 광구에서도 암염 하부층 시추를 진행하던 중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라질 BM-C-30광구 및 BM-C-32 광구 ↑브라질 BM-C-30광구 및 BM-C-32 광구


BM-C-32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 연안의 캄포스 분지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이 광구에 참여해 탐사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광구에는 SK에너지(지분율 26.67%)를 비롯해 미국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데본에너지(지분율 40%), 아나다코(지분율 33.33%) 등 총 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광구 참여사들은 추가적인 원유층 발견을 위해 시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2005년 7월 브라질 BM-C-8 광구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했으며, BM-C-30 광구와 BM-C-32 광구, BM-BAR-3 광구에서 탐사작업을 진행해왔다. BM-C-30 광구의 경우 BM-C-32 광구와 함께 추정매장량 20억 배럴로 평가되는 쥬바르떼 유전에 인접하고 있어 유전개발 성공이 유망한 곳으로 평가받아 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 11월 인근 BM-C-30 광구에 이어 또 한번 브라질 해상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함에 따라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국내 최초로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SK에너지는 현재 16개국 34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5.2억 배럴 이상의 원유를 확보하고 하루 4만 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페루, 예멘, 오만, 카타르 등 4개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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