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도 네이버에서 무료로 보세요"

NHN, 네이버 전문정보 서비스 개편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은 전문정보 서비스를 대폭 개편해 100만여건에 이르는 학술논문 원문링크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국회도서관, 학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화학·물리·의학 연구정보센터 등 다양한 전문기관 및 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학술논문 무료 원링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100만여건에 이르는 학술논문은 국내 유통 학술논문의 62% 수준이다.

또 엑스리브리스와 제휴해 국내 11개 주요 대학도서관 내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DB) 열람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대학 도서관 DB는 해당 학교 학생들은 무료로 원문을 받아볼 수 있다. NHN은 내년 2월까지 제휴 대학을 5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성호 NHN 검색본부장은 "방대한 량의 서지정보 구축과 최고 수준의 검색 기능을 통해 국내 곳곳의 도서관에 숨어있던 다양한 학술자료들이 롱테일 정보로서 새로운 가치를 찾을 것"이라며 "신뢰도가 높은 고품질의 정보를 보유한 기관들과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구글 스칼라에 필적하는 학술정보 서비스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