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송도국제도시 등 청약인기 지역 대기 중
내년 1월부터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0년 1월 전국에서 선보일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9곳에 1만480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22가구)보다 6배 가량 많다.
대우건설 (3,710원 ▼25 -0.67%)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63가구 중 77~162㎡ 2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은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9역을 재개발해 1057가구 중 150㎡ 33가구를 내놓는다. 금호산업 (3,820원 ▼5 -0.13%)과 동부건설 (4,810원 ▲30 +0.63%)이 공동시공을 맡은 성동구 옥수동 14번지 일대 지역조합 아파트도 297가구 중 92~163㎡ 54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온다.
경기의 경우 모두 13곳에서 76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광교신도시에선 4개 블록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1000가구가 넘는 주상복합 물량이 분양된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블록에 126~212㎡ 378가구, 14블록에 126~212㎡ 522가구, 15블록에 146~212㎡ 273가구를 내놓는다. 시공사는 GS건설 (14,890원 ▼80 -0.53%)로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됐다.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 112㎡ 453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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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지구에서도 3곳이 분양물량이 나온다. 우림건설은 A-5블록에 130~190㎡ 455가구, EG건설은 A-10블록에 132~134㎡ 603가구, 동원개발은 A-17블록에 110~140㎡ 598가구를 공급한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2072가구 중 84, 142㎡ 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 113~262㎡ 27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은 총 4곳 3791가구가 분양된다. 신규분양마다 청약불패를 보였던 송도국제도시에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가 대기 중이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117~302㎡ 170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공급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는 올해에 이어 A40블록에 남광토건이 109㎡ 862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은 대구 부산 등 총 8곳 2996가구가 공급된다. 효성은 대구 남구 봉덕동 841의 5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해 337가구 중 109~175㎡ 2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환기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470가구 중 82~112㎡ 18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