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농협과 손잡고 우리쌀 소비 촉진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09.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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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대동 본사에서 농협과 '우리쌀 소비촉진 협약'을 맺었다. 사진가운데 왼쪽은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가운데 오른쪽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대동 본사에서 농협과 '우리쌀 소비촉진 협약'을 맺었다. 사진가운데 왼쪽은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가운데 오른쪽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현대자동차 (295,000원 ▼3,000 -1.01%)가 농협과 '우리쌀 소비촉진 협약'을 맺고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2010년 연간 쌀 소비를 2008년 대비 33%가량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우리쌀 소비 촉진 협약식'을 갖고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과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농협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는 직원식장에서 쌀국수, 쌀자장면, 쌀강정과 같은 우리쌀 활용 메뉴를 개발·공급하고 직원 피복반납 시 우리쌀을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등 소비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연구소, 공장 등 지역 사업장에서도 지역 단위 농협과 협약을 맺고 쌀메뉴 시식회와 우리쌀 소비활성화를 위한 지역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직원들이 우리쌀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이자 기업이 우리쌀 소비를 늘리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에 따라 2008년 1041톤 수준이었던 현대차의 연간 쌀 소비량이 2010년 33%가량 증가한 1388톤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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