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이 같은 발표는 금융시장이 안정됨에 따라 경제 위기시 취했던 비상조치들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종료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FRB는 지난해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 한국은행을 비롯한 전세계 14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통화스와프 협정은 당초 6개월 시한으로 도입됐지만 두 차례에 걸쳐 6개월, 3개월씩 연장됐다.
연준은 이번 FOMC성명을 통해 각국 중앙은행들과의 협의를 통해 시한에 맞춰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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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연준과 맺은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 역시 내년 2월 1일로 종료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 협정을 통해 163억5000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이후 외환 자금 상황이 개선되면서 이를 꾸준히 회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