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벤처 지원센터 문열었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12.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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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개소.. 8개팀 입주

재단법인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15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를 마련, 개소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란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기업가가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을 이르는 용어다.



이번에 문을 연 인큐베이팅 센터는 창조적 기업가 정신과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소셜벤처를 선발, 시장자립 단계에 이를 때까지 △사무공간 무상임대 △업종·분야별 전문가 경영코치 △사회적 미션 워크숍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큐베이팅 지원프로그램은 6개월 주기로 운영된다. 센터에 입주하는 팀들은 각 주기별 평가를 통해 지원등급이 정해진다. 입주팀들은 최장 2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소식과 함께 센터에 입주하게 될 소셜벤처는 모두 8개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생들의 소셜벤처인 '공부의 신', 기업연계 공익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우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놀이기구를 제작·전시하는 '쪽빛사람들' 등 사회적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김창주 함께일하는재단 팀장은 "소셜벤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센터 개소가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는 밀착형 지원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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