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지속…오름폭은 제자리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9.12.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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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코앞에 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164.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64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67.3원을 찍기도 했지만 장후반 들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띤 영향으로 상승출발한 환율은 하루종일 등락범위 3원 내에서 움직이며 보합장세를 연출했다.



유럽지역에서 신용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오전중 매수세가 살아나기도 했지만 1160원대 후반으로 갈수록 수출업체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달러 강세는 계속됐다. 전날 1.45달러대까지 떨어진 달러/유로 환율은 낙폭을 되돌리지 못하고 오후 3시 현재 1.4532달러로 0.0016달러 더 내렸다.



엔/달러 환율도 달러강세 여파에 89.52엔으로 0.66엔 올랐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01.27원으로 6.28엔 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제자리걸음했다.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1.61포인트 내린 1664.24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930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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