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164.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64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67.3원을 찍기도 했지만 장후반 들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띤 영향으로 상승출발한 환율은 하루종일 등락범위 3원 내에서 움직이며 보합장세를 연출했다.
달러 강세는 계속됐다. 전날 1.45달러대까지 떨어진 달러/유로 환율은 낙폭을 되돌리지 못하고 오후 3시 현재 1.4532달러로 0.0016달러 더 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제자리걸음했다.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1.61포인트 내린 1664.24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930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