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택시 운전자와 함께 이웃사랑 실천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09.12.16 11:21
글자크기
현대자동차 (286,000원 ▼9,000 -3.05%)가 서울 지역 택시 운전자들과 함께 무의탁 노인들을 후원한다.

현대차는 16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 센터에서 '2010 택시봉사대와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택시 모범운전자회 및 시민 봉사대, 유관단체 관계자, 무의탁노인 등 500여 명이 참석, 연말 가족잔치를 겸해 진행됐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2010년 '사랑의 쌀 나눔'에 쓰일 사업기금을 봉사대에 전달했다.

'사랑의 쌀 나눔'은 서울 택시 모범운전자회 봉사대와 현대차 임직원들이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매달 쌀을 지원해주는 봉사활동이다.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쌀 나눔 봉사대'는 매월 총 10kg의 쌀을 독거노인 1200명에게 직접 전달하며 독거노인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쌀 7만7000 포대가 지원됐으며 현대차는 이에 총 23억 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도시교통시민연대와 모듬살이연대가 운영하는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소재 '밥사랑 무료 급식소'에 대한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의탁 노인 증가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나눠야 하는 문제"라며 "'사랑의 쌀 나눔'이 개인·단체·기업 등 사회구성원의 역할 나눔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봉사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