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하고 철새도 만나요"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2009.1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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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산사체험·철새탐조여행 실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산사의 평화로움을 만끽하는 템플스테이 산사체험과 겨울 녹색생태관광의 하나인 철새탐조기행을 결합한 '서산 부석사 템플스테이와 천수만 철새탐조여행'을 오는 19일과 20일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명상과 참선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인 템플스테이는 한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서산 부석사는 바다를 가까이에 두고 있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천년고찰로, 비산 오르기를 포함한 해넘이, 해돋이길 걷기 및 새벽예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석사와 함께 둘러볼 천수만은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이면서 세계 10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로 한반도를 찾는 겨울 철새의 80%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안하지만 다음 생에 계속됩니다'를 출간한 부석사 주지 주경스님과의 다담과 참선체험, 염주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관광공사 송현철 녹색관광팀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생태보전의 교육적 가치를 알려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녹색생태관광 행사를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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