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사장 12명 등 177명 승진 '대폭'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9.12.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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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위기 상황 조기 극복, 사상 최대 실적 보상 차원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가 2009년의 두 배에 달하는 177명의 2010년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이 12명, 전무가 39명, 신규임원이 126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데 이어 16일 201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 승진 인원도 126명으로 올 초 2009년 인사 때 61명의 두 배를 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절박한 경영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나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대한 보상으로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위기 때는 강하게 조직을 혁신하고 위기 대응형으로 전환하더라도 눈부신 실적에 대해서는 승진으로 보답한다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강하게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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