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우선 협상 대상자 중 하나인 자베즈파트너스와의 매각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대우건설 매각이 이번주 안에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증권의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대우건설 매각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급한 불을 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우건설이 재차 매물로 것으로 보인다며 대우건설의 미래는 한층 불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은 풋백옵션 행사를 한달간 유예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풋백옵션 행사로 인해 대우건설 매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는 매각을 원활히 마무리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