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내년 4월 삼성디지털이미징 합병

성연광 기자 2009.1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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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가 4월 1일 삼성디지털이미징을 흡수 합병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디지털이미징(삼성이미징 (0원 %)) 흡수 합병 추진을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22일 합병계약을 체결한 후 4월 1일 정식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 후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전자 DMC부문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로 편입돼 카메라, 캠코더, 렌즈 등의 관련 사업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은 삼성디지털이미징 주주에게 삼성전자 주식을 배정하는 방식이며 합병비율은 삼성전자 1대 삼성디지털이미징 0.0577663으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병을 기반으로 디지털카메라를 TV와 휴대폰에 이은 삼성의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디지털이미징의 광학기술과 삼성전자가 보유한 핵심부품·시스템·소프트웨어·디자인 역량이 결합되면 디지털카메라 사업에서 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프린터 등의 유관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고 다른 제품들과 통합 마케팅을 통해 오는 2012년 디지털이미징 사업에서 매출액 5조원을 기록해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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