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바이발 호재에 건설주 ↑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12.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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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월드 부채 상환을 위해 10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건설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4일 오후들어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이 3.55%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3.05%) GS건설 (19,160원 ▲80 +0.42%)(2.65%)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4.07%) 등 중동 수주가 많은 대형 건설주들이 강세다. 성원건설 (0원 %)은 상한가에 근접했다.

이날 두바이발 호재가 외신을 타고 오후장에 퍼지면서 중동 건설시장 정상화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바이월드는 만기를 맞은 자회사 나킬의 41억 달러 어치 이슬람채권(수쿡)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두바이정부가 이날 밝혔다. 채무 상환은 아부다비 지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는 두바이발 악재로 평가절하됐던 건설주와 은행주의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라면서 "이를 계기로 그동안 기관들의 순환매에 소외됐던 건설주와 은행주의 순환매 동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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