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수도권 중대형 분양 승자는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12.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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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고양 삼송-남양주 별내 등 잇단 분양

인천 송도, 고양 삼송, 남양주 별내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중대형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중대형은 부동산시장 침체 이후 찬밥 신세로 몰락했지만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과 양도세 한시감면 효과 등으로 투자 수요가 살아나는 추세여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건설사들이 중대형아파트 분양가를 낮춰 중소형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전매제한 기간 등 규제도 중소형에 비해 덜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달 14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D7-1,8블록에서 '더그린애비뉴'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28층 21개동에 전용면적 84~133㎡ 1014가구로 이뤄진다.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는 인근 단지보다 10% 안팎 싼 3.3㎡당 1100만∼1500만원 선.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초과는 1년, 85㎡ 이하는 3년.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날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8블록에서 '삼송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2~지상24층 7개동 규모의 이 단지는 전용면적 100∼116㎡ 610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원흥역 이용이 수월하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 선으로 인근 은평뉴타운보다 저렴하다. 5년간 양도세 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

남양건설은 오는 16일부터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8-2블록에서 '남양휴튼' 64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2~지상26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01~135㎡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 선이다.


[투자포인트]수도권 중대형 분양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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