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 광주에 4000가구 신규분양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2.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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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 광주에 4000가구 신규분양


올해 신규공급이 없었던 경기도 광주시에 대규모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내년 광주시에 총 413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004년 이후로 최대치다.

내년 1월에는 포스코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114~186㎡ 규모로 총 2068가구의 대단지 ‘광주 오포더샾’을 선보인다. 단지 내 공원, 녹지시설 등이 갖춰지며 용적률이 낮은 환경친화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 이상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에는 우림건설이 장지동에 108~138㎡ 348가구를 공급한다. 3번 국도와 45번 국도가 만나는 장지IC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접근이 빠르다.

진흥기업은 태전동에 상반기 중 125~148㎡ 규모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광주태전 더루벤스’ 425가구를 내놓는다. 태전3지구는 삼호가 107~129㎡ 591가구를 분양한다.



극동건설은 상반기 중 오포읍에 ‘광주오포 극동스타클래스’를 내놓는다. 공급면적 164~197㎡ 규모에 총 120가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남기업이 탄벌동에 ‘경남아너스빌’ 580가구를 공급한다.

광주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1년으로 짧다. 위치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하고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다. 성남~여주 복선전철(50.9㎞)이 성남 판교와 분당 이매동을 거쳐 삼동~광주~곤지암~이천~여주로 이어진다. 판교~분당(2.9km) 구간은 2007년 말 우선 착공된 상태로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지난 9월 발표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주요 구간이 조기 완공될 예정이며 제2영동고속도로도 확충된다. 교통망이 완성되면 분당, 판교 진입이 10분대로 앞당겨진다. 최근 광주·성남·하남의 통합시 추진발표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내년 경기 광주에 4000가구 신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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