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수입차 안 부럽다"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 기자 2009.12.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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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마전 출시된 기아차 K7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기아차는 성능과 가격면에서 수입차와의 경쟁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K7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한달이 안됐지만 출고를 기다리는 차량만 만 대가 넘습니다.



준대형 시장에는 첫 발을 내딛었지만 국내차보다는 렉서스와 혼다 어코드 등 수입 세단과의 경쟁이 목푭니다.

[인터뷰] 정선교 기아차 국내상품팀 차장
“K7은 빛과 선의 조화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준대형급 차종에서 국내차종은 물론 해외 수입차보다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운전석에 앉아 보면 우선 넓은 실내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실제로 K7은 실내 공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앞뒤 바퀴간 거리가 경쟁 수입차보다 4에서 7cm 가량 길어졌습니다

핸들링에 특히 신경을 썼다는 기아차의 설명처럼, 커브길에서는 지면에 딱 붙어 /단단하게 돌아가는 회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브길 사고를 막아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핸들에 열선 기능을 넣은 것도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부분입니다.

실제 겨울철 차 내부 온도를 22도로 유지하고 달렸지만 핸들을 잡은 손이 따뜻해지면서 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기아차는 k7 개발단계에서 사람과 차와의 교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아차는 K7에 대해 주행성능과 편의 사양, 가격면에서 경쟁 수입차보다 앞서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K7 출시로 준대형급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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